DON'T PANIC!

10월 13

이웃은 뜻 맞는 친구 한 사람. 그 역시 나와 비슷하게 꾸려 두고 산다. 두 집 사이에 대나무를 엮어 사립문을 만들고는 그리로 왕래한다. 난간 옆에 서서 부르면 그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신발이 벌써 섬돌에 이른다. 비바람이 아무리 심해도 왕래를 그치는 일이 없다. 이렇게 여유롭게 노닐며 늙어 간다.
「나를 찾아가는 길」 혜환 이용휴 산문선 

Author : 이용휴 Publisher : 돌베개 ISBN : 9788971996195

이웃은 뜻 맞는 친구 한 사람. 그 역시 나와 비슷하게 꾸려 두고 산다. 두 집 사이에 대나무를 엮어 사립문을 만들고는 그리로 왕래한다. 난간 옆에 서서 부르면 그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신발이 벌써 섬돌에 이른다. 비바람이 아무리 심해도 왕래를 그치는 일이 없다. 이렇게 여유롭게 노닐며 늙어 간다.

「나를 찾아가는 길」 혜환 이용휴 산문선 

Author : 이용휴 Publisher : 돌베개 ISBN : 9788971996195